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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맞춤 건강한 어린이급식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16 21:48 수정 2015.02.16 21:48
대구보건대,고령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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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고령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13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센터는 2월 4째 주부터 고령군내에 위치한 어린이집 26개소의 영·유아 1,044명을 대상으로 순회방문을 통해 어린이 영양·위생지도 및 교육을 실시하고 이 센터가 개발한 연령별 맞춤형 식단과 표준레시피를 제공한다.
  또, 이 센터 특화사업인 부모님과 함께하는 다도예절교실과 영양교구를 이용 한 전통 놀이교육 및 쑥쑥 튼튼 교실을 진행한다.
  센터는 각 어린이집마다 매월 1회 이상 방문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매주 3일 이상 고령군을 찾을 계획이다. 
  센터는 2014년 공포한‘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의해 설립됐다. 이에 따라 고령군 내의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영양 및 위생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상북도, 고령군이 지원하며 대구보건대학교는 사무실 구축, 식단·교구 개발지원, 학과 실습실 등을 지원한다.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그 달 21일 고령군과 센터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3개월 동안 영양 및 위생 교구개발, 식단과 표준레시피 개발, 센터 사무실 및 인원 구축, 캐릭터 ‘가야랑 고령이’를 개발하고 어린이 건강 고고송이라는 노래를 제작 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이달 13일에는 대구지방식품의약청안전청장, 고령군수, 고령군의회의장과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등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대학교 본관 센터 사무실 앞에서 개소식을 거행했다. 이날 이 대학교 호텔외식산업학부, 유아교육과, 치위생과, 스포츠재활과 등 관련학과는 사업에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센터와 MOU를 체결했다.
  고령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김미옥(45. 여. 호텔외식산업학부교수) 센터장은 “보건교육에 앞서있는 대학의 장점을 살려서 고령군 지역에 맞춘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김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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