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설 연휴기간(‘15.2.18~2.22) 동안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집단발생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 중 공동 음식 섭취로 수인성 및 식품 매개질환 집단발생이 우려된다. 또한 지난달 22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이후 4주 연속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계절인플루엔자에 의한 환자 발생이 염려되고 있다.현재 북미, 유럽 등지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 중이며, 특히 중국, 일본, 홍콩 등 인접국가에서 환자 발생 및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해당국가로 출국하기 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중국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H7N9)과 사우디아리바아의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이 해당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외 여행시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조류(생가금류),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며, 완전하게 멸균?조리하지 않은 식품(가금류, 낙타유, 낙타고기 등)의 섭취를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용덕 경산시 보건소장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
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입국 시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 발현 시 보건소 등 인근 의료기관에 반드시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