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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조상 땅 찾기’인기..
사회

대구‘조상 땅 찾기’인기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16 21:50 수정 2015.02.16 21:50
2014년 2,876건 신청... 50,278,200㎡ 토지 찾아줘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조상들이 남긴 토지를 찾아 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돌아가신 조상 명의로 토지가 있을 것으로 추측은 하고 있으나, 토지의 소재를 알지 못하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소유 현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 상속인에게 토지 소재를 알려 주는 제도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2008년도의 신청 건수는 1,180건이었으나 2014년도에는 2,876건으로 6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이 기간 동안 11,818명으로부터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신청을 받아 30,485필에 50,278,200㎡ 상당의 토지를 찾아 주는 성과를 거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언제든지 신분증을 지참한 후 가까운 시·구·군청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이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다만, 재산권은 개인정보에 해당되므로 조상 땅에 대한 조회신청은  재산에 대한 상속권이 있는 사람만이 신청할 수 있다.
상속권은 1960년 1월 1일 전에 돌아가신 조상의 경우는 장자 상속의 원칙에 의해 장자만 신청이 가능하며, 1960년 1월 1일 이후 돌아가신 분은 재산에 대한 상속권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김종도 도시재창조국장은 “앞으로는 수요자 중심의 토지정보 제공을 위한 시책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며, “조상 땅 찾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많은 후손들이 모르고 있던 재산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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