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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리디아 고, 이틀 연속 선두 수성..
사회

리디아 고, 이틀 연속 선두 수성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22 16:50 수정 2015.02.22 16:50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가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파73·675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12타가 된 리디아 고는 아리야 주타누간(20·태국)과 공동 선두를 지켰다. 만일 리디아 고가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한다면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공동 선두로 3일째 일정을 시작한 리디아 고는 초반 파세이브를 이어갔다. 8번홀에서 첫 번째 버디를 신고했지만 곧바로 보기를 범했다. 11번과 12번홀에서는 보기와 버디를 맞바꿨다.
리디아 고는 14번홀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파5홀을 4타만에 빠져나오면서 다시 타수를 벌었다.
양희영(26·KB금융그룹)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3타로 선두 그룹을 1타차로 추격했다. 단독 3위다.
양희영은 보기 3개를 기록했지만 공격적인 코스 공략으로 3타를 줄였다. 14번홀에서는 이글을 신고하기도 했다.
2라운드 선두 장하나(23·BC카드)는 3오버파의 부진 속에 중간합계 3언더파 216타 단독 6위로 밀려났다. 선두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역전 우승의 여지는 남겼다.
최운정(25·볼빅)은 장하나에 1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고 전날 9타나 까먹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던 이일희(27·볼빅)는 다시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이븐파 219타 공동 13위로 점프했다.
반면 이미향(22·볼빅)은 중간합계 2오버파 221타로 공동 21위까지 내려 앉으면서 톱10 진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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