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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지역 1월 수출입 모두 감소세로 출발..
경제

포항지역 1월 수출입 모두 감소세로 출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22 18:41 수정 2015.02.22 18:41
- 포항세관 통관기준 전년동월대비 수출 12.5% 감소, 수입 22.3% 감소 -

 
포항지역 지난달 수·출입이 전년 동월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포항세관(세관장 우병길)의 1월 지역 수출입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2.5% 감소한 6억 7천 5백만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22.3% 큰 폭 감소한 7억 4천 7백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월 무역수지는 지난해 1월보다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소폭 감소한 7천 2백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이는 지속적인 원료가격 하락과 철강수출가격 약세로 주력 수출 품목인 철강금속제품 수출 감소와, 중국의 저가수출 공세, 유연탄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하락이 주요원인 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수입 주요품목인 광산물 및 철강금속제품의 수입이 지난해 동월 대비 큰 폭 감소하여 1월 포항지역 수출입 모두 감소세로 출발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은 전체 수출액의 87.3%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제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5% 감소하고, 기계류 또한 러시아 지역으로의 자동차(쌍용자동차 등) 수출 감소세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39.1%)와 중동(29.2%), 미국(13.2%), 인도(7.9%)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Δ35.8%), 일본(Δ35.4%), 대만(22.7%)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은 대부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은 전체 수입의 46.7%를 차지하고 있는 철광석 등 광산물 수입이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12.8% 감소한 가운데, 전체 수입의 44.5%를 점하고 있는 철강제품 수입 또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2.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석탄과 철강제품 수입 감소로 인한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53.3% 감소한 것을 비롯하여, 유럽(Δ51.5%) 및 일본(Δ33.5%)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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