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영토 침탈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 결의
울릉군(최수일 군수)은 독도를 국제분쟁 지역화 하려는 일본의 극우세력 의도를 저지하고,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넘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 경상북도, 포항시와 함께 지난 23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대한 철회 규탄?궐기대회를 후원했다.
이번 규탄?궐기대회는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포항독도평화 로타리클럽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및 최수일 울릉군수 등 각계각층 인사, 독도관련 사회단체 및 시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하여 다케시마의 날 지정 철회 규탄서를 발표하고, 이번행사를 계기로 경상북도와 포항시 그리고 울릉군의 연대를 통한 일본의 독도침략에 대한 대응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최수일 울릉군수는 “일본은 제국주의 침탈의 첫 희생물이었던 독도에 대한 엉터리 영유권 주장도 모자라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고, 독도를 국제사회에서 분쟁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세계적인 여론몰이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또한 최 군수는 “일본의 우경화가 뚜렷해지는 시점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그리고 울릉이 힘을 합쳐 다케시마의 날 지정철회 규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밝히고, “일본의 영토침탈에 단호히 대처하는 통합기구가 탄생한 것”이라며 이번 경상북도, 포항시 및 울릉군 연합행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철회 규탄?궐기대회를 필두로 독도떡 체험관운영, 태권도시범, 풍물단공연 등 다양한 독도 관련 문화공연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 모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일본 시마네 현에서는 다케시마의 날을 기념하여 2월 22일 시마네 현, 현 의회 주최 하에 기념식과 고지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는 정부차원에서 내각 정무관(차관급)을 파견하여 국제사회에 비난을 받았다.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