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프레스콜에서 서현이 열연하고 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지방 4개 도시 투어에 돌입한다고 공연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이 25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3월17일부터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인천, 진주, 대구를 돈다.
동명 영화로 유명한 미국 마가렛 미첼의 소설이 원작인 프랑스 뮤지컬의 라이선스다.
이번이 국내 초연으로 객석 점유율이 70%에 육박했다. 스칼렛 오하라 역에 바다·'소녀시대' 서현, 레트 버틀러에 주진모·임태경·김법래가 캐스팅됐다.
쇼미디어그룹 박영석 대표는 "프랑스 원작자이자 작곡가인 제라드 프레귀르빅과 함께 내한해 관람한 중국의 대형 공연 및 뮤지컬 제작사인 베이징의 BEC 퍼포밍 아츠가 한국 프로덕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중국에 유치하고자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추후 프랑스 원작자와 협의를 통해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영화나 책을 접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 개연성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070-4489-9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