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U+가스락'을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사용자들의 후일담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주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A씨는 "가스 밸브를 끄는 걸 자주 깜빡했는데 '가스락' 설치 후 외출하고 집에 다시 돌아오는 일이 없어졌다"고 적었다.
육아 커뮤니티에도 "가스 불 위에 올려놓은 아기 빨랫감을 태우는 일이 없어졌다"는 글이 게재됐다.
수다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B씨는 "부모님이 옆집에 놀러 간 사이 집안이 연기로 자욱했다"며 "연세가 있으셔서 가스 밸브를 깜박하신 부모님을 위해 '가스락'을 설치해 드렸다"고 자랑했다.
'U+가스락'은 무선 통신 솔루션 Z웨이브(Z-wave) 로 연결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가스 밸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 홈서비스로 ▲원격확인·잠금 ▲위험 온도 알림·자동 잠금 ▲타이머 설정 ▲우리 집·부모 집 제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스 밸브 주변온도가 높아지면 SMS로 알림이 발송되는 화재감지 알림 기능도 있다. 가스 밸브 주변이 50℃, 55℃에 도달하면 경보음과 함께 SMS가 발송되고, 65℃인 경우에는 경고 알림과 자동으로 밸브를 차단하는 기능이다.
타이머 설정 기능으로 외출 전 화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다. 타이머는 최소 2분에서 최대 10시간까지 가능하다. 하나의 앱에 가스락 4대까지 등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타이머형 가스차단기는 고령자 주택의 사고 및 화재 방지를 위해서 지자체에서 무료 보급해주는 실정이었다"면서 "유플러스 가스락은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