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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제48회 정기총회 개최...권오준 회장 재선임..
경제

철강협회, 제48회 정기총회 개최...권오준 회장 재선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26 18:36 수정 2015.02.26 18:36

한국철강협회장으로 재 선임된 권오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26일 오전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권오준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임기 만료된 권오준 회장을 재선임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철강협회는 금년도 사업추진의 기본목표를『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지원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키로 했다.
철강협회는 올해 핵심과제로 ▲불공정 수입재 차단을 위한 단계별, 체계적 대응 강화 △통상마찰 선제적 대응 및 주요국 협력 강화 ▲환경 및 에너지 정책 변화에 적극 대처 △철강산업 미래 경쟁력 기반 확대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 지원 강화 등으로 정하고, 철강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철강협회는 우선 금년에 불공정 수입재를 차단하기 위해 주요 회원사가 참여하는 불공정무역 대책위원회를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신설될 불공정무역 대책위원회는 지난 7월해 협회내에 발족한 철강산업 비상대책반이 확대된 것으로 통상대응, 시장안정화, 기술표준 등 3개 분과 위원장을 회원사들이 직접 맡아 운영함으로써 회원사들의 니즈를 직접 파악하고, 현안사항을 즉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협회는 중국산 크롬강 등 불공정 수입재의 무분별한 국내유입을 적극 억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철강제품 수입 신고시 품질검사증명서 첨부 의무화, 허위 세관상품코드(HS) 방지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세관통관-유통-최종소비 전단계에서 불량 철강재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현장의 준법 여부에 대한 정부 단속 정례화를 추진하고, 회원사와 협회가 합동으로 부적합 철강재 유통실태 현장 점검단을 운영하여 민간차원의 시장 감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철강협회는 불공정 수입을 차단하기 위해 품질검사증명서 위변조 방지시스템(QReal) 적용 회원사 확대 및 이용 확산, 형강, 철근 등에 대한 롤마킹 등록시스템 기반 마련을 통한 위변조 봉쇄 추진,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의무품목 확대 및 품질관리 기준 강화, STS제품의 강종 표기, 건축물 공사현장 관리제도 강화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저급 수입재 시장 차별화와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준을 향상 위해 수요업계와 협력을 통해 단체표준 제정 및 인증 제도화도 추진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권오준 회장 외에 철강협회 오일환 상근 부회장, 현대제철 강학서 사장, 동국제강 남윤영 사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세아베스틸 이승휘 부회장,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 YK스틸 오오미치 히데타카 사장, 김영진 환영철강 사장, 박재천 코스틸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는 75년 7월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하고 회원간의 친목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되어 금년에 창립 40주년을 맞고 있으며, 회원사는 철강을 제조하는 정회원 37개사와 특별회원 5개업체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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