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299억 투입…14,000명 어르신 참여
대구시는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올해 299억 원의 예산을 투입, 14,0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舊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한 적극적인 사회참여, 소득보충 및 건강증진 등 노인인력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회활동 사업을 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공공영역에서 어르신들의 공익활동 지원을 확대하여 독거노인, 노인부부가구, 조손가정 등 취약노인의 안부확인, 말벗, 생활상태 점검 등을 수행하는 생활지원 봉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노인의 활동욕구와 맞벌이?결손가정 부모들의 급식지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시행 중인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사업, 초등학교 CCTV 상시관제사업, 지하철 안전지킴이사업과 문화해설, 공연단, 숲생태해설, 어르신강사 파견 등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험,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공익서비스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아파트 택배, 소규모 음식점, 실버카페, 꽃집, 떡집, 자원 재활용, 공동작업장 등 민간영역에서 어르신들의 소규모 창업 활동과 노인시험 감독관 파견, 산모·가사도우미 파견 등 은퇴노인의 경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사업들도 펼칠 계획이다.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사회활동을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로, 앞으로 고령사회를 대비하여 맞춤형 사회활동 분야 발굴과 함께 노인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