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6일 영주YMCA에서 제1회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졸업식을 개최하고 문자해득 프로그램 17명(3단계 이수자)에게 초등학력 인정서를 수여했다.
  영주YMCA는 지난 2012년 도교육청의 학력인정 문자해득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전단계(3단계)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3년간의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국지(여, 73)씨는“못 배운 가슴앓이를 함께 나눈 친구들과 정든 교실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서운함이 앞서지만 졸업이 곧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배움에 힘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태수 과학직업과장은“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학업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