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 내 정도관 원격화상교육장에서 실시된 입학식
포스코 기술대학 입학식이 2일 포항과 광양 두 캠퍼스를 영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준 경영인프라본부장,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안동일 광양제철소장과 교수진 및 신입생,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기술대학은 교육부에서 인가한 국내 8번째 사내대학으로 현장 직원들에 대한 학업을 지원하고 회사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2년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입학식은 지난해 개교에 이어 40여 명의 두 번째 신입생을 선발했다.
금속, 기계, 전기 등 23개 과목으로 구성된 포스코 기술대학 교육과정은 산업현장의 성공적인 직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능력을 국가차원에서 표준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 기반하고 있으며, 지난 해 고용노동부 주관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활용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현장중심 교육과정으로서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윤동준 경영인프라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포스코 기술대학에서의 학습을 통해 개인의 발전은 물론이고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포스코 기술대학은 포항과 광양지역 각 부서에서 선발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가 보유한 교육시설과 전문 강사진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통해 교육생들의 학습효과 제고 및 이를 통한 회사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대학 입학생들은 재학 2년간 매주 목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 교육을 받으며, 첫학기에는 금속공학개론·공업수학·공업역학 등의 전공과목은 물론 특강·멘토링 등을 받을 예정이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