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풍속업소 광역단속수사팀은 27일 모텔에 기거하면서 가출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김모(18)군 등 10대 2명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 청소년 남녀를 혼숙하게 한 모텔업주 문모(31)씨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9일부터 2주여동안 SNS에 올린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가출청소년 이모(18)양과 대구 동구의 문씨 모텔에서 혼숙하면서 20여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채팅으로 연락 온 남성들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군 등은 이양이 성매매 뒤 받은 금액의 대부분을 빼앗았고 수차례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