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모금한도액 넘겨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왼쪽)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자리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해 각 2억9999만원, 2억7198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일 공개한 2014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 현황에 따르면 김 대표는 2억9999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전체 10위를 차지했고, 문 대표는 2억7189만원으로 48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각 2억8629만원과 1억7576만원을 모금했다.
여야 정책위의장인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과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은 각 2억8326만원, 3억64만원을 모금했다.
특히 강 의원은 지난해 모금한도액인 3억원(비례대표 및 무소속 1억5000만원)을 넘게 모금해 전체 5위를 차지했다. 모금한도액을 초과한 액수에 대해서는 국고로 귀속시키거나 후원자에게 돌려줘야 한다.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2억5630만원,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1억9859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