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은 0.85%로 높은 수준이 지속되었으나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하였던 전월(1.67%)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
났다.
4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1월 23일 발생한 포항지
역 중견기업인 유아산업의 부도여파로 전월 중에는 고액부도가 발생하였으나 올해 1월중
에는 고액부도가 부재하는 등 부도여파가 점차약화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했다.
어음부도율을 지역별로 보면 포항(1.33%)이 전월(2.39%)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였으며 다음으로 영덕이 0.02%를 나타냈고 경주, 울진, 울릉에
서는 어음부도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신규 부도업체수는 2개로 전월에 비해 증가(14.12월 0개→
15.1월 2개)하였으나 부도금액은 크지 않았다.
포항에서만 의복 및 모피 업체(2천5백만원) 및 협회·개인 및 기타서비스 업종의 개인사업체
(1억1천 1백만원) 각각 1개 업체에서 총 1억 3600만원의 부도가 발생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