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와 심도 있는 문화유적 답사의 기회 제공을 위해 오는 3월 13일 박물관대학 개강식을 갖고 10개월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박물관대학은 우리 민족이 지닌 다양한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배우고 확인할 수 있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개강하는 제12기 박물관대학은 지난 2월 수강생 모집에서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와 높은 관심으로 220여명이 몰려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했다.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둘째 주에 전통문화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가 마련되고, 넷째 주에는 전국의 문화유적과 문화현장을 답사한다.
안동민속박물관은 199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박물관 문화학교’로 지정받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도 안동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사회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