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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터미네이터… 이병헌, T-1000 됐다..
사회

할리우드 영화‘터미네이터… 이병헌, T-1000 됐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28 21:21 수정 2014.05.28 21:21
▲     © 운영자
영화배우 이병헌(44·사진)이‘터미네이터: 제네시스’에서‘T-1000’을 연기한다. 큐시트에는‘VISTA 2ND UNIT’이란 가제 아래 촬영 시간(Shoothing Call), 촬영 장소(Location), 출연자(Cast Player) 등의 정보가 적혀있다. 할리우드에서는 영화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가제를 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출연자와 캐릭터 소개다. 세 번째 순서에 적힌‘이병헌(Byeong-Hun Lee)’의 이름 옆에는‘경찰(Cop), T-1000’이라는 단어가 쓰여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측은“보안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는 출연 배우와 보안 유지 계약서를 작성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병헌은 한 달간‘터미네이터5’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T-1000’은‘터미네이터’시리즈 중 최고작으로 손꼽히는 1991년 작‘터미네이터2’(감독 제임스 캐머런)의 악역이다. 인류 저항군 사령관‘존 코너’(에드워드 펄롱)를 제거하기 위해 기계 군단‘스카이넷’이 미래에서 보낸 액체금속형 로봇이다.‘터미네이터’시리즈 사상 최고의 악역으로 평가받는다.
영화 CG 기술의 발전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T-1000’을 만든 기술력이기도 하다.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했다.‘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터미네이터’의 리부트 시리즈의 첫 번째 편으로 기존‘터미네이터’시리즈의 이야기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총 3부작으로 예정돼 있다.‘터미네이터5’는‘세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아버지‘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의 젊은 시절을 그린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J K 시몬스 등 할리우드 톱스타가 총출동했다. 영화‘토르: 다크 월드’드라마‘보드워크 엠파이어2’‘왕좌의 게임’을 연출한 앨런 테일러가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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