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대구시-경북도,오늘‘지방행정 역량강화 간담회’ 개최
행정자치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공동주관으로 18일 오후 1시 20분 대구소방안전본부(회의실)에서 ‘지방자치 20년’을 맞이하여 주민과 공직자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지방행정 역량강화 간담회’를 개최한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지방자치 20년」을 맞이하여 시·도를 방문·토론하는 ‘지방행정 역량강화 간담회’를 18일 대구소방안전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조직?인사 등 주요 시책에 대해 지방공무원 및 지역주민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고,정책을 수립하는 중앙부처와 현장의 시·도, 시·군·구, 읍·면·동 일선 공무원, 민간전문가, 주민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가 주요 인사·조직 및 지방자치에 대한 의견을 교류한다.
행정자치부 김성렬 지방행정실장은 “자치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의 어려움과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왔다.”고 말하며, “실제현장에서 조직 또는 인사 운영의 애로사항 등 지방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 달라.”고 말했다.
행자부는 인사·조직 혁신방안으로 지자체 복수직급제 도입, 지자체 간부공무원 역량평가제 등을 사전 제안하였고, 이어서 자유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간담회를 공동 주관하는 대구시 정풍영 정책기획관은 “그동안 지방의 조직·인사제도는 고유한 특색을 담지 못하고 획일적인 경향이 있었다.”며, “행자부의 혁신방안과 함께 일선 공무원들의 많은 아이디어를 제도화하면 지방의 특성이 반영된 조직·인사제도 구축의 디딤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치제도혁신단 이선우 위원은 “지방자치 20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지방자치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인데, 오늘 자치현장에서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으려 왔다. 오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소중한 의견을 자치제도혁신단에서도 좀 더 고민하여 현실적인 제도 개선방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는 간담회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건의를 지방자치법 개정 등으로 연결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하고, 향후에도 전국 순회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지방자치 현장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 나기로 하였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