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28일부터 3일간 성서캠퍼스 의양관, 영암관에서 제8회 한국학 국제학술대회(THE EIGH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KOREAN STUDIE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명전환기의 한국 인문학(Humanities at Turning of Korean Civiliza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근대문명의 한계를 극복할 인문혁명을 한국 인문학의 전통에서 찾고자 마련됐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한국 인문학을 연구하는 국외 학자 8명, 국내 학자 15명이 참가해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을 통해 문명전환의 결정적 계기를 만든 사상과 학문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회 첫째 날에는 원로 국문학자인 조동일 교수(서울대 명예교수)가 문명전환기 한국학의 진로라는 주제로, 둘째 날에는 로버트 버스웰 교수(Robert E. Buswell Jr, 미국 UCLA 교수)가 '한반도의 불교 전례 : 불교의 보편성과 지역적 특수성’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문명전환기 한국 인문학’이란 공통주제를 4개 분과로 나눠 국내외 저명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