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 9개 시·군 농경지 1852㏊ 우박 피해..
사회

경북 9개 시·군 농경지 1852㏊ 우박 피해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29 21:12 수정 2014.05.29 21:12
6월중순 까지 정밀 피해조사… 포항은 289ha
 ▲     © 운영자
지난 28일 경북지역에 쏟아진 우박으로 도내 9개 시·군 농경지 1852㏊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안동 494㏊, 청송 405㏊, 포항 289㏊, 의성 280㏊, 봉화 170㏊, 영천 84㏊, 성주 70㏊, 김천 50㏊, 경주 10㏊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
품목별로는 과수 1549㏊, 채소 292㏊, 기타 11㏊로 집계됐으며 우박으로 인해 잎과 열매 등이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관계자는“오는 6월 중순까지 각 시·군과 함께 정밀 피해조사를 실시한 뒤 복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6시30분까지 경북 지역에 최대 지름 20㎜, 평균 5~10㎜의 우박이 2~3차례에 걸쳐 쏟아졌다.
포항시 우박피해 289㏊로 잠정 집계 경북 포항시는 지난 28일 오후 낙뢰를 동반한 직경 5~10㎜ 크기의 우박이 내린 지역에 대한 농작물 피해를 접수한 결과 이날 현재 28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기계 145㏊, 죽장 130㏊ 등으로 조사됐다.
작목별로는 과수 피해가 191㏊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우박을 맞아 잎과 열매 등이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농업기술센터 이종부 소장은“생육 중에 있는 농작물들이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정밀 피해조사를 실시한 뒤 조속히 피해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