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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시립노인간호센터 체불임금 청산 촉구..
사회

시립노인간호센터 체불임금 청산 촉구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29 21:13 수정 2014.05.29 21:13
10억원 넘어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는 29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의 체불임금 청산과 무기계약직 전환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특히 공공비정규노조는“전액 경주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경주시립노인간호센터가 경주시의 조례도 따르지 않고 요양보호사, 간호사, 조리원, 관리인 등과의 근로계약을 현저히 낮은 임금과 근로조건으로 체결해 8년동안 노동력을 착취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지난 3년간만 해도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원 15명에 대한 체불임금이 7억여원에 이르며 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직원들의 체불임금까지 추산하면 1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경주시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지난 2006년부터 시 직영 노인전문간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2008년 이들의 인건비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해당하는 기준으로 주도록 시 조례가 제정됐지만 경주시는 그동안 일당 4만7000원 정도의 일용직으로 지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경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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