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간부공무원 등, 세계물포럼 행사장·가로환경 정비상황 직접 점검
대구시는 26일 이른 아침부터 행정부시장, 실?국장, 부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엑스코, 대구공항, 동대구역 등 시내 일원의 세계물포럼 행사장과 주요 도로의 가로환경정비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은 꽃길조성, 간판정비 등 환경정비에 필요한 예산을 구·군에 적극 지원토록 예산부서에 특별 지시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사전점검에서 지적된 쓰레기 방치, 불법광고물, 파손되거나 퇴색된 도로 및 교통시설물 등 100여 건의 각종 도시미관 저해 요인 정비실태 등 청결 사항을 샅샅이 점검했다.
점검에 직접 나선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꽃길조성, 가로수 전지, 간판정비, 화단청소 등 아직도 곳곳에 미진한 부분이 있긴 하나 대체적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음식물수거함, 불법광고, 쓰레기 등 청결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보름 앞으로 다가온 세계물포럼 기간 중에 우리 지역을 찾는 3만 5천여 내외 관광객이나 행사 관계자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동행한 간부 공무원들에게 거듭 당부하면서, “세계물포럼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모든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세계물포럼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세계물포럼은 오는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엑스코와 경주일원에서 6일간 개최되며, 시민들은 전 세계 글로벌 물기업의 IT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혁신기술 등 볼거리가 많아 어린이, 학생 등 가족 단위로 관람한다면 물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자녀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