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봄 맞이 세일 행사에 돌입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다음달 3일부터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다음달 3~9일 롯데백화점포항점에서는 최대 규모의 와인 박람회인 'Lotte Grand Vino(롯데 그랑 비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 최대 규모인 프랑스 보르도 전 지역의 그랑크뤼 114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와인 행사로, 이 중 '샤또 빠비마깽', '쁘띠 끌리네' 등 53종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대표 상품은 히딩크의 와인으로 유형한 '샤또 딸보 2011' 5만원, '샤또 까멍싹 2012' 4만5000원, '샤또 오바따이' 5만원 등 점포별로 다양한 그랑크뤼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 세일 기간인 다음달 3~19일 최대 10억원의 경품 이벤트인 '응모하면 응모할수록 커지는 경품! 최대 10억을 드립니다'를 진행한다.
이번 경품 행사는 정해져 있는 경품이나 금액이 아닌 응모하는 고객 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경품액이 늘어나는 이색 경품 행사다. 고객이 응모할 때마다 1000원씩 적립, 최대 10억 원까지 누적돼 1등 당첨자(1명)는 최대 10억 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경품 이벤트는 방문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점별 별도로 마련된 응모 장소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1일 1인 1회에 한하며, 추첨은 4월29일 오후 3시에 본점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는 5월4일 오후 6시 이후 개별 연락 및 롯데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1등(1명) 당첨자에게는 응모된 경품금액 전액을, 2등(1명)에게는 응모된 경품금액의 10%를, 3등(1명)에게는 응모된 경품 금액의 1%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