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30일 안심전환대출 형평성 문제에 대해 "당정간 깊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을 오신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에서 "원리금 상환능력이 있는 분에게는 정부와 은행이 이자부담을 분담하는 혜택이 돌아가고 상환능력이 없는 어려운 사람에 대해서는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정책위를 중심으로 당정간 긴밀히 협의해서 대책을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형평성도 있고 지속가능한지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개혁 논의를 위한 실무기구의 활동시한과 관련해선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며 야당에 조속한 협상을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실무기구의 활동시한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저희 입장은 가급적 빨리 결론을 내자는 것"이라며 "4월 임시국회가 시작하기 전에 하는 것으로 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개혁)안들이 다 나와있고 야당이 알파, 베타의 숫자, 공무원 노조도 숫자만 제시하면 재정추계를 해서 판단과 선택하는 문제만 남아 있다"며 "야당이 활동시한 연장을 갖고 논의하자고 했는데 최대한 합의해서 오늘 반드시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 역할도 핵심들이 다 모여서 합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고 그 안을 특위에 넘기겠다"며 강조했다.
특위의 활동시한에 대해서도 "25일을 연장해도 5월2일이면 끝나는데 본회의가 5월6일로 잡혀있기 때문에 그것도 새로 의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