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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 상호간 안전인사로 안전의식 고취..
경제

포스코, 직원 상호간 안전인사로 안전의식 고취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30 18:05 수정 2015.03.30 18:05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 직원들이 엄지손가락 치켜세우며 "안전" "제일" 안전인사를 외치고 있다.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지난 23일부터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양제철소 내 모든 장소에서 표준화된 안전인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포스코 안전인사는 상·하급자 구분 없이 먼저 보는 직원이 오른팔을 자연스럽게 앞으로 뻗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안전’이라고 선창하면 상대방이 동일한 동작을 취하며 ‘제일’을 후창하는 방식이다. ‘안전제일’과 ‘당신이 최고’라는 격려와 배려의 의미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동작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안전인사는 운전실과 사무실을 포함한 양제철소 전 구역에서 3월 23일부터 일제히 시행되며 포스코패밀리는 물론 제철소를 찾는 외부인도 안전인사의 대상이 된다. 단 차려와 경례가 필요한 포상 시에는 안전인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종전에는 양제철소의 안전인사 동작이 서로 달랐다. 포항의 경우 하급자가 주먹을 쥐고 팔을 어깨 위로 올리는 동작을 취한 뒤상급자에게 ‘안전’이라고 외치면 상급자가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려 ‘제일’이라고 답하는 방식이었으나, 광양은 네 손가락을 동그랗게 오므려 엄지손가락에 맞닿도록 하는 동작과 함께 ‘안전’을 외치도록 했다. 
글로벌안전보건그룹 김낙경 리더(47)는 "이달부터 포항과 광양의 서로 다른 안전인사를 표준화해 제철소 곳곳에 안전인사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쉽고 간편한 포스코 안전인사는 그룹사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포스코패밀리 안전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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