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 400명 대상 진로 특강
▲ 김용민 포스텍 총장 © 운영자
경북 영덕교육지원청은 최근 영덕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Dream and Plan to be a GLOBAL LEADER` 라는 주제로 김용민 포스텍 총장이 영덕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특강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김 총장은 자신이 초등학교 4학년 시절 노틸러스호(미 핵잠수함)가 북극해 횡단에 성공했다는 책을 읽고 과학자로서의 꿈이 시작됐고 20년 후인 1982년 위싱턴대 교수로 임용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총장은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 자기 스스로 하는 동기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꿈을 꾸는 것이 중요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저 역시도 연구실에서 치명적인 화재가 발생해 좌절했지만 이 화재로 인해 새로운 연구장비를 마련하게 되면서 큰 성과를 가져왔다”며 실패를 통해 성공한 경험을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 발전을 위한 리더가 되기위해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히 타파할 것을 주문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연어가 되어야 한다. 위험을 감수, 비범해야 하며 과감히 도전하고 불가능을 이뤄낼 수 있어야 한다”며 “리더란 선구자”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 배움에 대한 열정과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이 따라온다”며 학생들에게 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한편 이번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어려움을 딛고 끝까지 노력하여 성취를 이룬 김 총장님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미래에 대한 준비를 새롭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