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은 봄에 속옷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YC는 6일 전국 BYC 마트 방문고객 35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중 40%는 사계절 중 봄에 속옷을 가장 많이 구매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34%), 겨울(13%), 가을(13%) 등 순이다.
BYC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겉옷이 얇아지고 속옷이 노출되는 스타일링이 많아지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상대적으로 신경을 더 쓰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브래지어 구매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으로는 신체 사이즈에 맞는 착용감이 5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볼륨업 기능(19%), 모아주는 기능(12%), 신축성(11%), 통기성(4%)을 중요시한다고 조사됐다.
50~60대 여성은 30% 이상이 신축성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처진 군살과 체형을 잡아주고 활동하기 편한 속옷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가장 선호하는 브래지어 종류는 와이어 몰드브라(59%)가 꼽혔다. 와이어 몰드브라는 이음새가 없는 디자인과 가슴을 모아주는 와이어로 적당한 볼륨을 연출할 수 있다.
그 외 노와이어몰드브라(17%), 특정 기능을 겸비한 기능성 브라(12%), 얇은 패드 브라(9%)등을 선호했다. 노와이어몰드브라는 50~60대 연령이 많이 선택했다.
BYC 관계자는 "4월에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패션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쓴다"며 "가벼워진 겉옷만큼 속옷도 신축성, 착용감 등 편안하게 활동 가능한 속옷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