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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스코, 대·중소기업 상생 롤모델로 자리매김..
경제

포스코, 대·중소기업 상생 롤모델로 자리매김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08 18:15 수정 2015.04.08 18:15

중소기업 채용예정자들이 포스코중소기업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에 동참한 지 10년째를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훈련기관들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무상으로 임직원을 교육·훈련하고 정부로부터 일부 교육 운영비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포스코 HR실 기술교육그룹장은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훈련 지원에 대한 논의에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자”고 밝혔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에게 단순히 교육훈련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육컨설팅, 체계적 현장훈련, 학습조직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각 회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학습병행제가 회원사에 조기 정착되도록 행정·심사 업무를 지원하고, 현장 외에서 이루어지는 직장 외 훈련(Off-JT; Off-the-Job Training)을 수행할 예정이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취업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하여 실무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는 제도다. 기업이 직접 교육 훈련내용, 교육 훈련기간 등을 결정해 기업에 꼭 맞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동시에, 취업준비생 등 구직자도 학습근로자로 기업에 채용돼 임금을 받으면서 교육 훈련을 받게 된다.
올해는 19개 외주파트너사 및 공급사에서 100명이 신청했고, 각 사의 수요에 맞는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의 컨소시엄 실적은 2005년 첫해 4000여 명의 수료인원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18배가량 성장, 지난 한 해 5만여 명의 임직원을 교육하며 교육인원 누계 38만 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8년 연속 최우수 컨소시엄 교육기관 및 대한민국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로 선정되어 2012년 미국교육훈련협회(ASTD), 2013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그리고 201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21세기 모델로 소개되었다.
또한 전국 151개 컨소시엄 운영기관 ‘대·중소기업 상생 인력양성협의회’의 회장사를 연임하고 전국 훈련인원의 약 30%를 담당하며 국가인적자원개발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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