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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미싱 2차 피해 줄인다"…미래부, '모바일 응급 사이버 치료체계' 구축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09 19:30 수정 2015.04.09 19:30

 
미래창조과학부가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스미싱(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돈과 개인정보를 빼내는 문자사기)2차 피해 줄이기에 나선다.
미래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SK텔레콤과 스미싱 차단앱을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감염사실을 안내하고 전용백신을 제공하는 '모바일 응급 사이버 치료체계'를 구축하고 10일부터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악용되는 좀비 PC(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치료하는 '감염PC 사이버 치료체계'를 모바일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모바일 응급 사이버 치료체계 서비스는 악성앱 감염을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10일부터 실시된다. 9월부터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SK텔레콤 가입자는 별도의 신청없이 스미싱 차단앱 'T가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이전 출시된 스마트폰 이용자는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 SK텔레콤의 'T스토어' 등 앱장터에서 T가드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정한근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모바일 응급 사이버 치료체계는 악성앱에 감염된 이용자들의 스미싱 2차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용자들은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려면 스미싱 차단앱과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스마트폰 3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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