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2014년 평가에서 11개 광역치매센터 중 최고점 받아
보건복지부는 ‘제2차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에 근거, 국가치매관리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확대·보급해야 할 필요성에 따라 2013년 8월 대구시를 비롯하여 11개 시·도에 광역치매센터를 지정했다.
광역치매센터는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기반 확보, 지역사회 내 치매관리 서비스 기획 및 자원조사, 전문인력 육성,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연구기능 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광역치매센터의 사업운영 및 사업성과를 검토하여 광역치매센터 운영의 질적 성장과 기관운영의 효율성 향상 도모, 광역치매센터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성과 및 문제점을 수정·보완하여 제도개선 및 이에 맞는 효과적인 사업방향을 제시하고자 지난 2월 11개 광역치매센터를 대상으로 2014년 사업에 대한 시범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시범평가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 치매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국가치매관리사업 수행 실적과 교육·홍보 및 인식개선·기반구축 등의 광역치매관리사업 실적에 대해 평가하였으며, 시범평가 결과 대구광역치매센터는 치매파트너 모집, 치매 관련 교육, 홍보, 대상자 지원사업 등에서 골고루 고득점을 받아 11개 광역치매센터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한상우 보건건강과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시범평가로 대구시치매관리사업이 전문성을 인정받고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는 행복 대구 만들기에 한 발 더 앞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대구광역치매센터장은 최우수기관 선정에 대해 “대구시와 각 구·군 보건소를 비롯한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번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대한민국 다른 어느 도시보다도 먼저 치매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대구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