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포럼 한국관,7개 정부부처가 협업 역대 최대 규모 조성
제7차 세계물포럼 행사기간인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 전시회(Expo & Fair)」에 주요 부처가 참여한 한국관이 운영 중이다.
세계물포럼 한국관(Korea Pavilion)은 대한민국 물 관리 정책을 담당하는 7개 정부 부처가 협업하여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한 합동 홍보관이다.
한국관에서는 기상예측, 수질관리, 해수담수화 기술, 국제협력개발 사업 등 대한민국 정부 부처가 추진하는 물 관리 정책과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시설 내 대표 전시물로 꼽히는 미디어테이블*은 환경부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레이더 관측망, 수질 모니터링, 하·폐수처리시설, 생태하천복원 등 주요 물 관리 사업을 하천의 흐름에 따라 표현했다.
* 미디어테이블 : 55인치 모니터 8대를 연결하여 하천의 흐름(상류, 중류, 하류)에 따른 주요 물 관리 사업을 시각적으로 표현 그 밖에 LID*(저영향개발기법) 작동 모형 전시, 지구본 모형을 활용한 기상관측자료 영상 상영, 농업용수 관리를 위한 지능형 물 관리시스템 시연, 해수담수화 처리시설 및 해양심층수 활용 사례 전시 등 참관객에게 다양한 관람거리가 제공된다.
* LID(Low Impact Developme
nt): 개발 이전의 상태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기 위한 토지 이용 계획 및 도시개발 기법
또한, 정책홍보 뿐만 아니라 물 문제 토론 및 정책 설명을 위한 발표회장을 운영하여 물 전문가와 관람객의 자유로운 소통공간을 제공하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지난 50년간 우리나라의 물 관리 성과를 소개하는 주제영상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참관객을 위한 카페테리아를 조성해 전시 관람 후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디지털 캐리커처, 경품 추첨(갤럭시탭, LG블루투스)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물포럼 한국관은 정부부처 물 관련 정책을 체험하고 각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까지 들을 수 있어 물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물 문제에 관심 있는 대학생, 일반시민들에게도 대한민국 물 관리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