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희양산‘정상 표지석’
▲ 문경시가 희양산 정상의 표지석을 새로 설치했다.
희양산은 산림청 지정 전국 100대 명산이며 백두대간 능선에 우뚝 솟은 신령스러운 암봉으로 경관이 빼어나 많은 산악인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하지만 기존의 표지석은 작고 초라해 희양산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아 이번에 봉암사와 협의하여 높이 1.5m, 폭 0.8m의 큰 표지석으로 교체했다.
표지석의 앞면에는 한글로 백두대간 희양산과 해발 999m를 뒷면에는 한자로 白頭大幹 曦暘山이라 글씨를 새겨 희양산의 의미를 새겼으며 새겨진 글씨는 봉암사 원근스님이 썼다.
산림녹지과장은 “희양산 표지석 설치는 산불 임차헬기를 이용하여 운송비에 대한 예산을 절감했으며, 앞으로 희양산을 찾는 등산객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관내 주요 산의 표지석 교체와 등산로 정비로 많은 등산객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의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