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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4월 임시국회‘테러방지법안’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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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임시국회‘테러방지법안’통과 촉구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15 19:15 수정 2015.04.15 19:15
이병석의원, 오늘‘세월호 참사 1주년’희생자에 명복
▲     ©   이병석 의원(새누리당, 前 국회부의장)이 15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여·야가 하나된 마음으로 4월 임시국회에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을 조속히 심의하고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내일이면 온 국민을 충격과 고통에 빠뜨린 세월호 침몰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은 “1년 전, 남해 맹골수도의 차갑고 사나운 바닷물 속에 빠졌던 대한민국이, 지금은 ‘성완종 블랙홀’ 속으로 걷잡을 수 없이 빨려 들어가고 있다.”며,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퇴론이 급부상하고 있고, ‘성완종 리스트’의 엄정한 수사를 위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히고 “국민에게 한 점 부끄럼이 없도록 특검으로 가는 것도 결코 피하지 않겠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입장이니 만큼, ‘성완종 리스트’는 일단 검찰의 엄중한 수사에 맡겨두고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 쌓여온 적폐를 걷어내고, 생명을 가벼이 여기고 안전을 뒷전에 둔 후진적 시스템과 의식에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대한민국 개조에 박차를 가해 국정동력을 가속화 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를 통해, 4월 임시국회가 ‘빈손 국회’가 되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개조를 위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테러방지법’을 조속히 심의하고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김군이 IS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지고, 지난 12일 리비아 한국대사관 테러로 대한민국이 더 이상 IS의 잔인한 테러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다수의 언론도 사설을 통해 ‘현실로 닥친 IS의 대한민국 공격’에 대비해 테러방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는 이때, 당이 나서 한순간도 망설임 없이 국회 정보위에서 잠자고 있는 테러방지법을 깨워, 4월 임시국회에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을 조속히 심의하고,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야당이 과거시절 안기부 때의 권력남용을 이유로 현재의 국민안전을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말하며 야당에게도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심의와 통과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고 마무리 발언으로“여야가 하나 된 마음으로 구호뿐인 대한민국 국가개조가 아닌 진정한 국가개조를 해나가 차가운 맹골수도에 잠긴 애달픈 295명과 실종자 9명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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