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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태국 등 4개국과 농업용수분야 협력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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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등 4개국과 농업용수분야 협력 구체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15 19:49 수정 2015.04.15 19:49
한농공,물관리-관개배수-방조제 등 협력사업 공동 추진

  한국농어촌공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을 통해 태국, 이집트,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정부 고위관계자와 물관리, 관개배수, 방조제 등 농업용수분야 협력을 구체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물포럼 개막일인 12일 태국 왕립관개청장, 이집트 해안보호청장, 미얀마 농업부 장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장관과 잇따라 만나 농업분야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이 사장은 레트비로 코와타나(Lertviroj Kowattana) 태국 왕립관개청장과의 면담에서 태국 정부가 현재 구상 중인 씨송락 배수갑문 및 라마6댐 재개발 사업에 공사가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오는 6월 제주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공사-왕립관개청 간 기술협력위원회(JSC)에 청장이 참석하는데 합의했으며, 오는 17일 태국 쁘란부리 지역 물관리 시스템 설치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또 이날 이브라힘 갈리(Ibrahh
im Ghaly) 이집트 해안보호청장을 만나 ‘해안보호 및 관개배수 협력에 대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해안보호 및 관개배수 협력사업, 기술 교류와 공동연구,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방문 및 연수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특히 갈리 청장은 앞서 새만금 방조제와 영산강 농업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한국 농업 인프라에 대한 기술교류와 협력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였다.
  13일에는 민트 흘라잉(Myint Hlaing) 미얀마 농업부 장관을 만나 공사가 현재 추진 중인 데불라지구와 빤라잉강 농업개발사업의 세부 추진계획과 오는 5월 17일 미얀마 양곤시(市)에 공사 주재사무소를 설립하는데 합의했다.
  14일에는 이르 바수키(Ir. Bas
oeki)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장관과 까리안 댐 건설사업, 까리안댐~세르퐁 도수로·정수장 PPP사업과 신규 댐 개발 및 관개시설 현대화 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가졌다.
이상무 사장은 “세계물포럼은 물관리시스템과 관개배수, 농업개발 등 개발도상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교류협력을 활발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세계 물 문제 해결과 한국 농업 SOC기술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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