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바다 살찌워 어업인들 품으로…..
사람들

바다 살찌워 어업인들 품으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1 21:13 수정 2014.06.01 21:13
한울본부, 전복치패 대량방류
▲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전복치패를 방류하는 조성사업을 시행했다.     © 운영자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손병복)는 29일 발전소 주변 11개 어촌계의 마을어장에 전복치패를 대량으로 방류하는‘2014년도 어업기반 및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시행, 주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4년도 어업기반 및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사업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전소 주변 11개 어촌계의 마을어장에 4억 원 상당의 전복치패 약35만미를 방류, 기존의 잡는 어업의 한계를 극복해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행했다. 이날 죽변어촌계 방류현장을 방문한 한울원전 김근수 방재환경팀장은“이번에 방류한 전복치패가 건강하게 잘 자라서 가까운 미래에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한울본부와 어업인들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태영 죽변수협 어촌계장협의회장은“원전 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한울본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고“한수원 측의 어업기반 및 수산자원 조성사업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울본부는 2007년부터 시행한 어업기반 및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37억5000원 투입해 전복 207만미 등 총어패류 방류 및 인공어초 설치했다. 이밖에도 지난 1999년부터 매년 ‘바다의 날’을 기념하는 별도의 온배수 이용 어패류 방류사업을 통해서도 전복 및 참돔 등 183만미의 치어들을 방류하는 등 발전소 주변해역을 살찌워서 다시 어업인들의 품으로 돌려주는 수산자원 증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 원전과 주변지역 어업인들이 함께 상생하고 공동으로 번영하는 좋은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김덕수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