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IT 지출은 3조660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관 가트너느는 16일 "달러 강세가 IT 지출 감소의 주 원인"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디바이스(PC·울트라모바일·모바일폰·태블릿·프린터 등) 관련 지출은 6850억 달러로 전년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데이터 센터 시스템에 대한 지출은 지난해보다 0.4% 늘어나 14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지출은 2014년보다 2.3% 늘어난 3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IT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지난해 9480달러에서 올해는 9420억 달러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통신 서비스 지출 성장률은 2.6% 줄어들어 총 1조57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IT 지출은 지난해(78조2000억원)보다 4.5% 증가한 81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