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함을 풀어주세요
경주에서 태어나 살면서 조그만 건설업을 하며 평생을 열심히 살아온 김용수씨(52.경주시 황성동 거주) 그는 요즘 6년째 고향에서 거리의 부랑자 같은 삶을 살고 있다.
2008년 7월경 K(경기도 부천시 거주) 업자로부터 문경소재 신축공사 하도급을 주겠다는 얘기를 듣고 2회에 걸쳐 1억 2천만을 주었다.
김용수씨 말에 따르면 K씨는 공사를 줄 능력도 없고 특히 공사는 타업체에서 발주받아 하고 있었으며 K씨의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돈을 편취할 목적밖에 없었다 한다.
그는 이후로 오랜시간 허위공사인줄 모르고 주위의 지인들과 많은 경비를 낭비하면서 허송세월만 보냈다고 한다. 결국 가정은 파탄지경에 이르렀고, 부인 황모씨는 자살까지 시도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이르렀다. 허위 공사를 발주한 K씨는 지금도 이 일과 무관하게 법을 피해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은 6년이 지난 지금도 경주에서 재판 진행중이다. 김씨는 우리 지역 사회에 다시는 저 같이 이런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으면 한단다.
법의 공정한 판결을 기다려 볼 일이다. 권경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