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축제 찾은 관광객들에 통일염원 안겨줘
소싸움축제의 성공과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북한의 대중문화 이해를 통해 남북문화의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한 평양 백두 한라예술단 초청 특별공연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도군협의회(회장 이준호) 주관 아래 4월 17일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 되었됐다.
북한에서 10년 이상 예술 활동 경력이 있는 순수 탈북예술인들로 지난 2003년 창단된 평양백두한라예술단은 그동안 각종 TV쇼, 축제, 해외 공연 등 1000여 회가 넘는 공연 활동을 펼쳐온 공연단으로서, 청도소싸움축제기간 중 이날 행사에 초청되어 북한의 대중악기로 알려진 아코디언 연주,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는 계절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침으로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및 군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뜨거운 염원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청도소싸움축제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 주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분단의 세월이 60년이 넘었지만 유구한 반만년 역사 이래 한민족으로 살아온 우리민족을 생각하면 넘지 못할 산은 없으며,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박중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