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8일 포스코패밀리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해도동 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실내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좌측: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와 포항지역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이 지난 18일 ‘나눔의 토요일(이하 나눔토)’을 맞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포항제철소 제선부 및 환경자원그룹 직원 약 120명은 이날 해도동 인근 지역의 야외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실내 환경개선을 도왔다.
포항운하관으로부터 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까지 약 1.7km를 이동하며 형산강 주변과 주택가에 버려진 오물,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봉사단원들은 관광지와 주택가를 깨끗이 함으로써 포항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깔끔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시민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은 이어 해도2동 경로당을 방문해 장판, 창틀 교체 및 도배를 돕는 등 경로당 내부 환경개선을 도왔으며, 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실내 선풍기와 책꽂이 등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를 깨끗이 제거하고 물걸레질로 청소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포항지역 포스코 임원들도 직원들과 함께 어울려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솔선활동을 펼쳤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해도동에서 펼쳐진 환경개선활동에 참여해 “주위의 이웃을 돕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가꾸는 데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포항제철소장은 또 지역아동센터에서의 봉사활동을 마친 후 피자 등의 간식을 마련해 센터 관계자 및 아동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포항제철소 각 부서별 봉사단은 창포종합사회복지관, 햇빛마을, 들꽃마을, 포항시노인복지관 등의 40여 복지시설과 포항시 죽장면 입암리, 대송면 홍계리, 흥해읍 죽천리, 송라면 광천리 등 50여 곳의 자매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하루 ‘나눔토’에는 4200여 명의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봉사에 나서 봄철 환경개선 및 각종 시설물 보수에 일손을 보탰다.
인덕산 주변에서는 포항제철소 직원들과 포항시 관계자 등 150여 명의 봉사자들이 인덕산 인근 등산로 및 수목 정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