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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지역 수출·입 회복 전망 여전히 불투명”..
경제

포항지역 수출·입 회복 전망 여전히 불투명”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19 18:26 수정 2015.04.19 18:26

 
포항지역 수출·입이 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포항세관(세관장 우병길)에 따르면 지역 수출입기업의 3월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결
과 올해 3월 수출실적은 6억 8천 3백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1.8% 감소하였고, 수입
실적 또한 30.4% 감소한 6억 1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및 미국 등으로의 수출 감소와 지역 주력 품목인 철강제품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내수부진과 철광석 등 원료의 국제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입 또한 지난달에 이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지역 수출입 회복 전망은 여
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85.9%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은 국제
 철강시황 부진이 지속되어 전년동기대비 19.6% 감소하였으며, 자유무역지역의 쌍용자동
차 수출 중단과 DKD 수출방식의 일본 자동차 수입 감소로 기계류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3.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43.8%), 중국(39.6%), 일본(28.1%), 유럽(26.0%), 인도(12.5%) 등 전체적으로
 감소한 반면, 멕시코의 자동차업 활황에 따른 차량제조용 철강제품 수요증가로 중남미(68.0%)
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품목별 수입실적을 보면, 전체 수입의 89.2%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30.9%) 및 철
광석 등 광산물(30.3%) 수입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류 수입 또
한 자동차 부품(일본 마쯔다 자동차) 수입 감소 지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크게 감소(66.2%)감
소했다.
지역별 수입은, 철강제품 등 수입증가에 힘입어 중남미(85.7%), 캐나다(35.3%), 유럽
(18.0%)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를 보인 반면, 철광석의 주요 수입국인 호주로부터의 수입이
 35.2% 감소한 것을 비롯하여 미국(47.0%), 일본(45.7%), 중국(31.8%)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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