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를 찾아 녹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포항과 유사한 입지여건을 가진 동남권 자동차?선박부품 및 금속가공 업종을 정밀조준(Pin Point)한다는 전략 아래 추진됐는데 시는 지난 16일 부산녹산국가산업단지 홍보협의회 모임에 참석해 포항의 산업단지 현황과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기존의 대규모 예산 투입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수요가 절실한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작지만 실속있는 강소형 투자유치’로 포항의 장점인 항만 및 물류중심 도시를 부각시켰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3월 31일 개통한 KTX와 연말 개통예정인 울산-포항간 고속도로는 수도권 및 울산지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장점을 강조했다.
  포항시 정연대 투자유치담당관은 “투자규모에 따라 입지지원 보조금을 포함한 특별인센티브 제공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포항 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녹산국가산업단지는 주력 산업이 자동차·선박부품제조 및 금속산업으로 포항의 산업구조와 유사하며 주로 울산현대자동차 및 현대중공업 밴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한편, 포항시는 동남권(울산, 창원 등)뿐만 아니라 충청·수도권에서도 ‘작지만 실속있는 강소형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