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전화는 화요일 오전에 가장 많이 걸려 오고, 10통 중 4통 이상은 대출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KT CS가 21일 발표한 스팸차단 앱인 후후의 올 1분기(1~3월) 이용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 스팸신고 건수는 총 706만 883건으로 지난해 동기 575만 6694건 보다 23%가 증가했다.
스팸유형은 대출권유가 293만 3441건으로 전체의 41%를 차지, 지난해 대비 149%가 늘면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휴대폰판매(107만3762건), 텔레마케팅(84만655건), 불법게임·도박(53만1430건), 성인?유흥업소(52만8564건)가 뒤를 이었다.
스팸신고가 가장 활발히 이뤄진 요일은 화요일로 139만 1440건의 신고가 이날 접수됐고 이어 월요일(136만2731건), 금요일(129만6869건) 순이었으며 시간대는 오전 11시에 신고가 가장 활발했다.
스팸 신고된 전화번호 유형은 010으로 시작하는 휴대전화가 34%(237만3261건)로 가장 많았고 02, 041 등 유선전화 28%(197만7940건), 070 인터넷전화 25%(178만1320건), 1577 등 전국대표번호 8%(56만9006건)로 집계됐다.
또 1분기 최고 민폐번호는 013-3366-56XX로 이 기간 중 2만5532건이 신고됐다. 이 번호 유형은 스미싱으로 지난해에도 민폐번호 1위로 선정돼 장시간 버젓이 이용되고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