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민과 함께 하수처리장 견학프로 운영
▲ © 포항시가 이달부터 11월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하수처리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혐오시설로 인식됐던 하수처리장이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친환경적인 올바른 물이용법 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달부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홍보문을 발송했으며, 현재까지 13개 단체 600여명(어린이집 10회 515명, 초등학교 2회 50명, 중학교 1회 35명)의 사전신청을 접수했다.
견학 프로그램은 일반현황 청취 및 홍보영상물 시청, 하수처리과정 견학, 생태공원 탐방 순으로 진행되며, 견학 신청은 오는 11월말까지 흥해하수처리장(270-5274) 또는 포항하수처리장(274-3851)으로 하면 된다.
포항시 이상권 하수재생과장은 “제7차 세계물포럼 행사는 마무리됐지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포항시의 발걸음은 진행형”이라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물이용법을 홍보하는 한편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쾌적한 친수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