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호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집 안의 TV, 세탁기, 냉장고 등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차관 주재로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경동나비엔 지주회사 경동원 대회의실에서 가전사, 통신사, 스마트홈 기기·서비스·보안 관련 중소·중견 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이 모인 가운데 스마트홈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제7차 ICT정책 해우소'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다양한 사업자 간 제품과 서비스를 호환할 수 있는 개방형 연동환경을 구축해 스마트홈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로 다른 산업 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기업이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편의성이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최재유 차관은 "가전과 ICT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역량을 결집하고, 정부가 애로점 해소에 나선다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