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농업기술센터, 여성 부업기능전문교육 강좌‘성황’
▲ ©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부업기능전문교육이 농촌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부업기능전문교육은 경력단절 중년여성들의 취?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교육관련 공인 전문자격증 취득에 중점을 두고 6개월 이상 기초부터 전문과정까지 단계별로 진행하는 교육이다.
올해 개설된 교육은 한식조리기능사양성과정과 천연염색기술사양성과정으로, 지난 3월 18일 개강한 한식조리기능사양성과정은 현재 28명 수강생 전원이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조리기능사 1차 이론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실기시험에 대비한 실습을 하고 있다.
4월 2일에 개강한 천연염색교육은 27명의 수강생이 7월까지 기초과정을 거쳐 전문과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한식조리기능사와 천연염색기술사는 가정 살림살이에 익숙한 중년여성들이 취?창업으로 연결하기에 적합한 업종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친환경이나 힐링 트렌드로 인해 전통의 손맛과 지역의 식자재를 활용하는 ??농가맛집??이 6차산업형 농촌비즈니스 모델로 뜨고 있다.
산천초목들의 잎이나 꽃, 열매와 부산물이 가진 색소를 우려내어 천이나 가죽 등에 물을 들이는 천연염색은 건강성과 높은 예술성을 표현할 수 있어 고부가 문화상품으로 개발하는데 매우 적합하다.
또, 전국단위 공모전 등을 거쳐 작가가 되거나 자유학기제나 방과후교실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있는 기회도 많다.
바쁜 일상을 쪼개어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리고 있는 수강생들은 대부분 40~50대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