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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하이츠 주민,대구환경청에 양학공원 환경영양평가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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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하이츠 주민,대구환경청에 양학공원 환경영양평가 반려 촉구

김재원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2/18 20:40 수정 2020.02.18 22:33

  포항시 민간개발 공원사업인 양학공원과 관련해 인근 중앙하이츠 아파트 주민들이 최근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데 이어, 이번에는 환경영향평가서에 허위 사실 등이 기재됐다며 관련기관의 조치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의 대잠센트럴하이츠(중앙하이츠) 입주자대표회의는 "대구지방환경청에 양학공원 민간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허위사실 기재에 대한 조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법 제17조 4항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거짓으로 작성되었을 경우 반려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양학공원 민간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에는 시추작업 위치 허위 기재, 경관분석 시뮬레이션 조작, 온실가스 수목수 허위 기재, 대기가스 분석지점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 소음분석 환경기준치 적용 오류, 비옥토 발생량 50% 축소 기재 등의 허위사실이 기재돼 있다는 것. 앞서 중앙하이츠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3일 감사원에‘포항 양학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민간공원개발특례사업 심의위원 선정과정 물밑접촉 의혹 및 특정업체에 관련자 선정 ▲공무원과 업체의 유착의혹 등이 감사 청구의 핵심이다.
  한편 17일 대이동주민센터에서 양학공원 주민공청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중앙하이츠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초안)에 허위 사실 기재 등 평가서가 부실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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