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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해경, 동빈 내항 계류삭 절단된 선박 구조..
사회

포항해경, 동빈 내항 계류삭 절단된 선박 구조

신동선 기자 입력 2020/02/19 16:32
▲ 계류삭이 끊긴 선박 모습.
사고 예방으로 어업인 재산 보호에 기여

강풍으로 계류삭이 끊긴 포항 동빈 내항 정박 어선을 포항 해경이 구조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해경이 신속한 조치로 사고를 미연에 예방했다는 평가다.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30분께 포항 동빈 내항에 정박한 어선 A호(2.5톤, 연안자망) 선미 계류삭이 절단됐다.

이에 해경은 연안 구조정과 순찰차가 현장으로 출동해 절단된 A호 계류삭을 제거하고 이를 보강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이날 동해 전 해상 풍랑주의보 발효에 따른 만일 사고를 대비해 항포구 순찰을 강화하고 시설물 과 장기 계류선박 안전점검 등 해양사고에 대비해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안가의 높은 파도에 의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방파제, 테트라포트, 갯바위, 해안가 등 위험 장소에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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