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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코로나19’청도서 국내 첫 사망 텅텅 빈 거리 ‘대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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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청도서 국내 첫 사망 텅텅 빈 거리 ‘대구가 무섭다’

특별취재반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2/20 21:01 수정 2020.02.24 19:32

  국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달 20일 이후 32일만에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1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치다. 대구·경북지역의 환자는 70명으로 늘었으며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도 43명에 달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4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은 사망자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957년생 남성으로,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이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전수조사 중 사망자를 포함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타났다. 단 사망자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사망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첫 사망자로 볼 순 없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현재‘코로나19’확진 환자가 10명으로 늘어나고 대구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23명이 추가로 발생해 감염병 대유행의 조짐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전날에 이어 이틀째 두 자리 수 확진환자 증가를 보여 충격을 던지고 있다.


  20일 경북도내‘코로나19’확진 환자 6명이 추가로 발생, 현재 확진 환자가 10명으로 늘어나고 대구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23명이 추가로 발생해 감염병 대유행의 조짐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전날에 이어 이틀째 두 자리 수 확진환자 증가를 보여 충격을 던지고 있다.


  경북추가2번 확진환자는 청도군에 거주하는 59세 남성으로 추가1번 확진환자와 같이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 발열 증상으로 의사소견에 따라 SCL 수탁기관에 1차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2차 질병관리본부 유전자 검사 양성 확정 판정을 받아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음압병실에 입원 중이다.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은 최근 한 달 동안 외출기록이나 면회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3번 확진환자는 영천시에 거주하는 22세 남성으로 신천지 교회 신도로 발열, 가래, 두통 증상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2월 19일 22시 50분 양성으로 확인돼 안동의료원 음압병상에 입원했으며, 추가4번 확진환자는 경산시에 거주하는 30세 여성으로 신천지 교회 신도로 31번 확진자와 같은 신천지대구교회에서 예배한 것으로 확인되며 발열, 가래, 근육통, 기침 등 증상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2월 20일 02시 30분 양성으로 확인돼 포항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됐다.


  추가5번 확진환자는 경산소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상주시에 주소를 둔 23세 여성으로 경산 원룸에서 택시와 기차를 통해 상주시로 이동했으며 2월 19일 오전 발열 증상을 느껴 상주 성모병원을 내원했고 입구에서 보건소로 안내받아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를 실시, 2월 20일 02시 30분 양성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 됐으며 안동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됐다.


  추가6번 확진환자는 경산시에 거주하는 20세 여성으로 2월 12일 오전부터 발열, 오한, 근육통, 기침 증상을 느껴 2월 15일 대구 소재 더감동정신건강의학과를 내원했고 2월 18일 대구소재 마음과마음정신의학과를 내원했으며 2월 19일 경산 혜화연합의원에 내원해 보건소로 안내받고 검체 검사를 실시, 2월 20일 02시 30분 양성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 됐으며 포항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예정이다.  

              관련기사 2,6,8,9면
  총 10명의 확진환자 중 5명은 신천지교회와 역학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4명은 역학조사 실시중이다. 


  대구시는 확진자 중 미술학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가 포함돼 비상이 걸렸다. 미술학원은 수성구 만촌동 소재 아트필미술학원이며 원생은 7명이다.어린이집은 동구 하나림어린이집으로 원생 150명, 교사 20명이다.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근무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고 학부모들에게도 통보하고 시설을 폐쇄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감염가능성에 안절부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면에 계속>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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