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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천, 코로나 지역감염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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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코로나 지역감염 현실화

이재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2/24 21:10 수정 2020.02.25 13:46

  경북 영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한꺼번에 5명이 추가돼 총 12명으로 늘었다.
  5명 중 4명은 신천지교회와 직·간접 관련이 있고, 부부도 2쌍이 감염돼 지역 내 2차 감염이 현실화 됐다.


  그중 대구 신천지교회의 31번 환자와 접촉한 망정동의 최모(여·42) 씨는 지난 16일 근육통, 설사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문외동의 확진자 김모(56) 씨는 신천지교회 교인인 242번 환자(20일 확진)의 남편이며 택시 기사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야사동의 엄모(여55) 씨는 지난 21일의 335번 확진자 성모 씨의 부인이다. 335번 환자 성씨는 포항의료원에 입원 중이었으나 상태가 악화해 지난 23일 오후 11시께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청통면의 이모(여63) 씨와 신녕면(51) 임모 씨는 신천지교회 교인이며 주민제보, 질병관리본부 자료 등을 토대로 검사한 결과 확진이 판명됐다.
  한편 지난 22일 본촌동의 A공장에서 근무하는 대구 거주자 윤모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 4명이 격리 중이다. 접촉자 중 지역민은 1명이며 공장은 방역 후 이날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또 지난 16일 신천지교회 교인과 접촉해 격리됐던 마야노인전문요양원의 요양보호사 김모씨는 음성으로 판명됐다. 
  현재 영천지역의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 중 코로나19 검사대상은 34명이다. 
  5명은 양성, 6명은 음성이며 6명은 검사 중이다. 나머지 17명은 미정이다.                           이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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