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포항해경, ‘코로나19’ 의무경찰 휴가 외박 면회 전면 ..
사회

포항해경, ‘코로나19’ 의무경찰 휴가 외박 면회 전면 제한

신동선 기자 입력 2020/02/26 17:52
코로나 확산 심각단계 격상, 예방에 총력
▲ 포항해경이 경비함정을 방역하고 있는 모습.
포항해양경찰서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돼 의무경찰 휴가와 외박·면회 등을 전면 제한하기로 했다.

포항해경은 의무경찰 휴가와 외출, 외박, 면회를 전면적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주기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 출입구 2곳을 폐쇄하고 정문으로만 출입하도록 제한했다. 청사 로비에 체온계·손소독제를 비치해 출퇴근하는 직원과 청사 방문 민원인 대상 전원 발열체크 후 출입대장을 작성하도록 했다. 민원인 사무실 출입을 제한하고 별도 접견 공간을 마련했다.

경찰서·파출소·경비함정을 대상으로 7일부터 12일까지 1차 방역을 실시하고, 24일부터 2차 방역을 하는 등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각단계 격상으로 민원인 접촉이 많은 파출소에서 민원인이 원하는 경우 출입항 신고 등을 전화나 팩스 등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포항해경은 해상으로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포항신항, 영일만항에 출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의 선원 대상 발열 체크, 개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서 관계자는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만큼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해양 관련 사건·사고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